[연합시민의소리]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위로 메달을 확정했다.
결선에 나선 선수들은 금, 은메달리스트를 기준으로 총 20발을 쏜다.
진종오(37·KT)가 11, 12번째에서 각각 10.4점, 10.3점을 기록. 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13번째에는 9.8점을 쐈고 14번째에는 만점(10.9점)에 가까운 10.7점을 명중했다.
1위를 달리는 베트남의 호앙 쑨 빈(136.8점)과 진종오(133.3점)는 무려 3.5점이나 차이 났고 남은 6발에서 진종오가 호앙을 꺾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15, 16번째에서 10.5점, 10.0점을 쏴 북한의 김성국과 공동 2위,17번째에는 10.4점,호앙과 점수 차가 1.3점으로 좁혀졌고 18번째에는 10.2점, 남은 총알은 각각 2개.
진종오는 첫발을 10.0점에 쐈고 호앙은 8.5점에 그쳤고 마지막 한 발. 진종오는 9.3점을 호앙은 8.2점쏴 한국 스포츠와 세계 사격의 대역전 스릴 만점의 경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