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13일 양궁 남자 개인전이 열린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양궁장 ! 한국의 구본찬(현대제철)이 프랑스의 쟝 샤를 발라동을 세트 포인트 합계 7-3으로 누르고 한국 남자양궁 사상 최초로 올림픽 2관왕에 올라 한국 양궁이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면서 올림픽사상 첫 전 종목 석권했다. 구본찬은 9점과 10점을 쏘며 승기를 잡았다. 발라동의 마지막 한 발은 10점, 구본찬은 8점을 쐈지만 합계 27-26 한 점차로 누르고 감격적인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킬러' 브래디 엘리슨과의 4강에서 3세트까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는 숨막히는 승부를, 마지막 슛오프에서 엘리슨이 8점을 쏘자 심호흡을 가다듬은 구본찬이 9점을 쏘면서 길고 긴 승부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