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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국제적십자사,북한 수해 복구에 특별지원금 52만달러 투입'
함경북도 지역, 138명 사망,400여명 실종,가옥 2만채 무너져....
등록날짜 [ 2016년09월16일 19시02분 ]
[연합시민의소리]1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평양에 있는 유엔 상주조정관실을 인용해 북한에서 함경북도 지역의 대규모 홍수로 현재까지 138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유엔 평양 상주조정관실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과거에도 홍수 피해를 보았지만, 이번 홍수는 근래 들어 가장 심각하며 엄청난 손상을 입혔다"며 "현재까지 138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2만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이 다가오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앞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VOA는 또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비상의약품, 영양보충제, 식수정화제 등의 비상 구호품을 평양에서 함경북도 회령시까지 트럭으로 운반해 수재민들에게 분배했다고 전했다.


유엔아동기금은 홍수 피해가 심각한 다른 지역들에도 구호품을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고 VOA는 덧붙였다.


회령시 외곽을 방문한 무라트 사힌 유니세프 평양사무소장은 "이번 홍수는 함경북도 주민들이 지난 60년간 경험한 것 중 최악"이라며 "함경북도의 당국자들도 이 정도 규모의 재난을 다뤄본 적이 없다"며 이번 홍수로 한 동네에서 임산부 15명 가운데 11명이 유산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식량계획(WFP)도 함경북도와 양강도 주민 14만명에게 긴급 구호 식량을 지원했다.


달린 타이모 WFP 평양사무소장은 VOA에 "함경북도와 양강도 지역은 북한 전역에서 식량이 가장 부족하고 영양 실조율도 가장 높은 곳"이라며 "특히, 북한 북부 지역은 겨울에 영하 25도까지 떨어져 수재민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계속해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크리스 스테인스 국제적십자사(IFRC) 평양사무소장은 VOA에 "북한이 20만여명을 동원해 홍수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홍수로 1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60만명이 식수와 보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는 북한 수해 복구에 특별지원금으로 52만달러(약 5억8,500만원)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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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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