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영동경찰서 (서장 황천성)에서는 관내 노인 보행자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일출‧일몰 전후 노인들에게 시인성 있는 야광조끼를 착용하게 함으로써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영동군과 협의하여 야광조끼를 제작·배부하고 있다.
이것은, 관내 보행자 사망사고 75%이상이 65세 이상어르신으로 사고예방 대책의 필요로 인하여 도입되었다.
조끼 전체를 눈에 잘 띄는 형광색으로 제작(저휘도 반사효과) 하고, 폐지수거 노인 등 소외계층을 우선 배부함으로써 체감안전도 및 경찰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순찰업무를 하면서 새벽이나 야간 늦은 시간에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폐지수거‧노점상인 할머니 등 보행자 대상으로 우선 배부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폐지 수집을 하던 영동읍 부용리 주민 이모씨(여, 76세)는 “아침 일찍 나가야 폐지를 수거할 수 있는데, 요즘엔 해가 늦게 떠서 사고 날 뻔 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새벽에 폐지 줍는데 경찰관들이 와서 조끼를 주고 갔다. 이렇게 신경을 써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천성 영동경찰서장은 “ 교통 사망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례들이 많다” 며, “주민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늘 생각하는 경찰이 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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