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30일 인천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오는 12월부터 관내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앞둔 3학년생을 대상으로 “고 3학생들과 함께하는 우리 개항장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항장 일대는 19세기 개항시대의 근대문화유산이 가득한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인천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중구에서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애향심을 강화하고, 팸투어를 실시한 학생들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목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팸투어는 입시와 취업준비로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진학 및 취업을 위하여 타지로 떠날 수도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관내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12월 한 달 간 ‘고3학생들과 함께하는 우리 개항장 팸투어’를 실시하며, 투어코디네이터(관광해설사)가 동반하여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재미있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밖에도, 투어코디네이터와 함께 개항장 일대 단체(10인 이상) 투어를 희망하는 사람은 중구청 월드커뮤니티센터(032-773-7511)로 신청하면 된다.
 

중구 관광진흥실 나광호 실장은 “체험 학습 기간이면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에서 우리 지역을 찾고 있음에도 정작 우리 지역 학교의 참여는 많지 않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는 인천교육청 등과 연계하여 인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