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1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과 관련, "국민의당은 만약 내일 통과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한다면 노력을 하겠다"며 이날 중 탄핵안 발의와 2일 본회의 표결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시사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야3당 대표 회동에서 "지금 현재 비박의 태도로 인해서 가결에 상당한 안개가 끼었다고 생각한다"며 "비박 의원들이 4월 박 대통령 퇴진과 6월 대선 안을 제시해 7일까지 박 대통령이 수용한다면 비박의원들은 탄핵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만약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탄핵대열에 참가한다고 한다"고 새누리당 비박계의 동향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물론 지금은 무엇도 정확한 것은 없지만 3야당이 철저한 공조를 통해 국민과 함께 꼭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고,3당이 합의한 대로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 탄핵안을 가결시키기를 바란다"며 "그것을 위해 나와 국민의당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