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된 벽보에는 검은색 매직으로 쓴 '○○○ 추종세력 물러나라' 등 박근혜 대통령과 민 의원을 모욕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해당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리벽이 계란으로 더러워진 것 이외에 다른 물적 피해가 없고 친고죄인 모욕죄 부분에 대해서는 민 의원 측이 고소하면 수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민 의원은 2014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겨 박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다가 지난해 10월 사의를 표명하고 인천 연수을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