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시건축공동위는 건물을 지을 때 시의 건축물·가로경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시와 협의하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50m는 16∼17층에 해당해 고도제한이 대폭 완화한 것이다.
인천시는 월미도가 인천 대표 관광지임에도 고도제한 탓에 관광시설 투자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형과 형수 명의 등으로 월미도 일대에 총 6천19㎡의 땅을 소유한 사실이 논란을 빚자 시는 지난해 5월 결정고시를 보류하고 특혜 가능성을 조사했고 시는 조사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원안대로 고도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