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26일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신설 정책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국민 95%가 버스전용차로 제도를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버스전용차로 제도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통행시간 단축’과 ‘정해진 시간에 도착’이 각각 51.3%와 29.7%로 가장 많아 전용차로제도가 고속버스의 신속성과 정시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제도의 개선사항으로는 ‘운영구간 연장(58.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진입 차량의 제한(57.5%)’, ‘일반차량의 버스전용차로 이용 단속 강화(42.3%)’, ‘일반차량의 불편 최소화(30.9%)’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긍정적인 효과와 확대‧신설 방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추진 중인 영동고속도로 전용차로 신설과 경부고속도로 평일 운영구간 확대는 관련 고시 개정과 안내표지 설치 등 필요한 사항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