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19일sun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생활.문화 > 건강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뇌졸중 환자의 5명 중 4명은 60세 이상
60세 이상 연령대, 전체 진료인원의 77.8% 차지
등록날짜 [ 2017년04월02일 21시31분 ]

[연합시민의소리]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개년 간(’11~’15)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뇌졸중’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최근 5개년 간 ‘뇌졸중’질환 연도별 진료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53만 8천 명으로 2011년 52만 1천 명 대비 3.2% 증가하였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1조 6,847억 원으로 2011년 1조 2,995억 원 대비 29.6% 증가하였고, 입・내원일수는 2015년 1,224만 일로 2011년 998만 일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비교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2015년 1,066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1,058명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평균 입⦁내원일수는 2015년 22.7일로  2011년 19.1일 대비 3.6일(18.8%↑) 증가하였으며, 1인당 연평균 진료비도 2011년 249만 1천 원에서 2015년 313만 원으로 25.7% 증가하였다.


뇌졸중은 혈관 막힘으로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으로 나뉘는데, 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뇌경색과 뇌출혈의 진료현황을 살펴보았다.
 

뇌졸중 전체 진료인원 53만 8천 명 중 뇌경색 진료인원은 44만 1천 명이고, 뇌출혈 진료인원은 8만 6천 명으로 뇌경색 진료인원이 뇌출혈 진료인원보다 5.1배 많았다.
 

진료인원 1명 당 1년 평균 진료비 지출액을 분석한 ‘1인당 연평균 진료비’를 분석해 보면, 뇌출혈은 621만 원으로 뇌경색 253만 원에 비해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명이 해당 질환으로 요양기관에 입원하거나 내원한 평균 일수인 ‘평균 입⦁내원일수’를 분석해 보면, 뇌출혈은 37.7일로 뇌경색 19.7일에 비해 1.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개년 간 뇌졸중 형태별 연평균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뇌출혈 연평균 증가율은 8.0%로 뇌경색 연평균 증가율 6.4%, 뇌졸중 전체의 연평균 증가율 6.7% 보다도 높아 증가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뇌경색이 뇌출혈에 비해 전체 진료인원수도 더 많고 진료비도 더 높게 나타났으나, 진료인원 1인당으로 비교한 수치를 살펴보면 오히려 뇌출혈이 뇌경색보다 평균 진료비 및 평균 입내원일수가 더 높았다.


2015년 기준으로‘뇌졸중’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연령대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 고연령층(70대, 60대, 80세 이상 순) 일수록 진료인원 수가 많았으며, 이 연령구간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77.8%를 차지하여 뇌졸중 환자의 5명 중 약 4명은 60세 이상 고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 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욱 더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60대에 비해 70대에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차이가 3,386명으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냈다. 즉, 7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뇌졸중’ 진료인원이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뇌졸중 위험인자들 중 고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 심장질환, 비만, 대사증후군 등 대부분이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혈관자체도 고령층이 될수록 탄력이 떨어지고 모양이 변하는 등 퇴행성변화가 오게 된다.


최근 5개년 간‘뇌졸중’질환의 성별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남성 진료인원은 2011년 26만 6천 명에서 2015년 28만 4천 명으로 1만 7천 명(6.5%↑) 증가하였으나, 여성 진료인원은 2011년 25만 4천 명에서 2015년 25만 3천 명으로 903명(0.4%↓) 감소하였다.
 

진료인원을 성별 인구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으로 살펴보면 여성진료인원 감소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인구 10만 명 당 남성 진료인원은 2011년 1,075명에서 2015년 1,120명으로 45명(4.2%↑) 증가하였으나, 여성 진료인원은 2011년 1,042명에서 2015년 1,011명으로 30명(2.9%↓) 감소하였다.


2015년 기준으로‘뇌졸중’질환의 진료형태별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 중 77.4%가 입원 진료비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비 1조 6,847억 원 중 입원 진료비가 1조 3,037억 원으로 전체 77.4%를 차지하였고, 뒤이어 약국 2,941억 원(17.5%), 외래 869억 원(5.2%) 순이었다.
 

반면에 진료인원은 외래가 48만 3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약국 40만 1천 명, 입원 13만 2천 명 순이었다. 진료인원은 외래가 입원에 비해 3.7배 많았다.
 

1인당 평균 진료비를 살펴보면, ‘뇌졸중’으로 입원한 경우 연간 평균 진료비는 평균 984만 원으로 약 1천만 원 가까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에 지출되는 연간 평균 진료비도 73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외래 연간 평균 진료비는 18만 원이었다.


뇌졸중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과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뇌경색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또한,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일부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올려 0 내려 0
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천 보건환경연구원,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한 진드기 예방수칙 안내 (2017-04-03 09:51:43)
시흥시, 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주의 당부 (2017-04-01 11:31:01)
동행복권, 로또6/45 1120회 1등 ...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2024년 ...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경...
광주 남부소방서, 전기화재 예...
봉화군, 임업산림 공익기능증...
봉화군, 학생우호교류단 중국 ...
봉화군, 2024년 공공형 계절근...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