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제3의 업체를 통해 광고가 게재되는 유튜브 위치를 모니터링하고 마케터에게 비디오의 '브랜드 안전성'에 대해 보고하는 '비디오 레벨 리포팅'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광고주는 광고가 게재된 동영상의 전체 목록과, 각각 몇번이나 재생됐는지 알 수 있다.
구글은 예전에 종교, 인종, 성별에 대한 폭력적 동영상에 대해서만 광고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폭력 뿐 아니라 비하하거나 자극하는 수준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광고를 게재하는 유튜브 비디오의 수가 너무 많아 광고가 부적절한 콘텐츠에 함께 표시되지 않을거라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말했고 구글 대변인은 구글이 부적절한 콘텐츠를 걸러 내기 위해 스마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불쾌한 동영상을 이전보다 5배 더 걸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