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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봄, 안전사고 예방하자!
등록날짜 [ 2017년04월10일 16시33분 ]

인천남부소방서 도화119안전센터 소방교 박주성 [연합시민의소리/인천남부소방서 도화119안전센터 소방교 박주성]따뜻한 봄이 되면 몸이 무겁고 나른해져서 피곤과 졸음이 자주 몰려온다. 이러한 춘곤증으로 인해 작업에 지장을 받거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순식간에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는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관리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흔히 ‘봄을 탄다.’라고 표현되는 춘곤증은 의학계에서 공인된 병명이 아니며 엄격한 의미에서 질병이라고 볼 수도 없다. 시기적으로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계절병에 속한다.
 

봄이 되면 자연히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3∼10배 증가한다.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또 한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겨우내 긴장됐던 근육이 이완되고 자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도 춘곤증의 한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졸음이 쏟아지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온몸이 나른하며, 권태감으로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드물게는 불면증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나 야간작업을 하는 근로자의 경우 빛을 받는 시간이 짧아져 한 층 더 생체리듬에 영향을 받기 쉽고 피로감이나 나른함의 증세가 오래갈 수 있다.
 

작업장 등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계를 점검하거나 이물질을 제거 하는 작업을 해야 할 때는 반드시 기계를 정지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방호장치가 작동하지 않거나 덮개가 탈락 된 벨트 등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안전점검을 하고 작동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작업 시에는 설비에 장갑이나 옷이 말려들지 않도록 단정한 복장을 하고 면장갑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기계에 감김이나 끼임 재해뿐만 아니라 제조업에 서는 화재와 폭발, 건설현장에서는 지반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무너짐 재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관심이 안전사고를 예방해 내 가족과 내 이웃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안전지름길임을 명심하고, 봄을 맞아 강추위에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내듯이 우리의 안전의식도 널리 확산되는 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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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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