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11일 충주경찰서(서장 이길상)는 생활비 마련을 위하여 5년간 20회에 걸쳐 주거지 인근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축자재 3,900만원 상당을 절취한 A씨(남, 51세, 무직)와 훔친 장물을 처분한 B씨(남, 61세, 고물상)를 검거하여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하여 야간에 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절취하기로 하고, 발각 되지 않으려고 차량 전조등을 켜지 않고 농로 등을 이용하여 운행하는 방법을 계획하였다.
지난 3월12일 오후10시경 충주시 도로확장 공사현장에서 공사를 위하여 야적해 놓은 유로폼을 공사업자인 피해자가 귀가한 틈을 이용하여 시가 300만원 상당의 유로폼 150장을 절취하는 등 2013년8월경부터 2017년4월20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약 3,9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절취하였다.
A씨는 이와 같이 장기간에 걸쳐 치밀한 계획 하에 공사현장을 사전답사하고 도주로 까지 파악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계속되는 동일 사건에 대하여 원점에서 다시 수사하여 다수의 사건을 장시간 동안 다시 분석하고 추적하던 중 피의자를 특정하였고, 특정된 후에도 피의자를 계속 추적하면서 장물 처분 업자 B씨까지 검거할 수 있었다.
이번 사건과 같이 치밀한 계획 하에 이루어진 범죄라 할지라도 다각도로 분석하고 끈기 있게 수사하여 반드시 검거하며 절도범 검거 시에는 피해품을 끝까지 추적하여 피해자에게 반환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회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안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