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가맹본부(본사)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 최근 자영업 창업의 일반적 형태로 자리잡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가 5,200개를 돌파하고 가맹점도 22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업종별 브랜드 현황과 개ㆍ폐점 수 등을 낱낱이 보여 주는 ‘프랜차이즈 업종 지도’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의 영업표지(브랜드) 수는 5,273개로 2015년말(4,844개)에 비해 8.9% 증가했다.
브랜드 수를 업종별로 보면 한식이 1,261개로 가장 많았고, 치킨(392개) 분식(354개) 주점(339개) 커피(325개)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치킨 브랜드는 1년 만에 23개, 커피는 36개가 새로 생겼다.
전체 가맹점 수는 2015년 말 기준 총 21만8,997개인데, 이는 2014년 말에 비해 1만893개(5.2%)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 가맹점 수로는 편의점(3만846개)이 가장 많았고, 치킨(2만4,678개) 한식(1만9,313개) 외국어교육(1만7,183) 교과교육(1만4,769개) 등이 ‘톱5’ 안에 들었다.
특정 브랜드별 가맹점 숫자를 보면 씨유편의점이 9,312곳의 가맹점을 보유, GS25(9,192개)를 제치고 전체 가맹점 수 1위에 올랐다.
비(非) 편의점 업종으로는 파리바게뜨(4위) 가맹점이 3,316개로 가장 많았다.
외식 업종 전체의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3억315만원이었다. 매출액은 양식(4억4,419만원) 일식(4억3,173만원) 중식(4억2,106만원) 한식(4억177만원) 등의 순이었다.
치킨(1억7,614만원)과 커피(1억7,702만원)의 매출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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