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6일 최순실 일가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또 독일을 방문, 오후 3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신의 저서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북 콘서트를 열고 여러 교민을 한꺼번에 만난다.
현지에서 교민모임을 결성, 조직적인 재산 추적에 나설 계획이다.
독일은 최순실 씨가 스포츠 컨설팅업체 '비덱스포츠'를 세우고 대규모 재산을 숨기려 한 의혹이 있는 곳이며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삼성 지원으로 승마 훈련을 하던 곳이기도 하다.
안 의원은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등과 함께 7박 8일 동안 독일을 비롯해 스위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을 순회하며 최순실 일가 재산에 관한 증언과 제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북 콘서트를 여는 것뿐 아니라 최순실 일가가 숨긴 재산을 찾기 위한 교민모임을 결성하려 한다"며 "그간 서울과 개별적으로 연락하던 이들이 현지에서 조직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27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행위자의 재산조사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하기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출범했다. 여야 의원 40명이 참여해 이달 초부터 공동 발의자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