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9일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연수구 송도교육로 63번길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개청식을 열었다.

이날 개청식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박찬대‧민경욱‧이정미 국회의원, 송도3동 자생단체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 겨울은 예전보다 유난히 춥고 힘들었지만, 봄기운을 가득담은 좋은 날에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듯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 이곳이 문제해결의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행정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는 약 9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724.63㎡ 규모로 2014년 5월 착공했으며 지난해 12월 30일 준공했다.

지하 1층은 주차장이고 1층은 민원실과 송도공동육아나눔터,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송도점이 자리 잡고 있다. 2층엔 주민자치실‧작은도서관‧요리실 등이 있고, 3층은 강의실과 소회의실, 4층은 대회의실과 동대본부 등이 자리 잡았다.
 

앞서 송도3동은 지난 2014년 5월 송도1동의 인구가 5만 명을 초과함에 따라, 같은 해 9월에 신설됐다. 송도3동은 연수구에서 송도2동에 다음으로 가장 주민수가 많다. 그런데도 그동안 송도테크노파크IT센터 1층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다보니, 주민들을 위한 공간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행복주민센터로 신축‧이전함에 따라 육아나눔터나 장난감월드 등 육아관련 시설은 물론 강의실과 도서관까지 갖춰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행정적 욕구 충족이 가능한 곳으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곳은 주민이 더 찾아오기 쉽고 주민 곁으로 더 많이 찾아가는 행정이 펼쳐지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현안에 대한 답을 듣는 소통의 공간이다”면서 “앞으로 주민의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어 지역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등 구민을 위한 섬김 행정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