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24일 영동경찰서는 지난 23일 퇴근하던 여성 B씨를 폭행하고 소지하고 있던 핸드백 등 금품을 강취하려던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영동군 영동읍에 있는 금융기관 주변을 배회하던 중 인적이 드문 골목을 지나던 B씨를 발견하고 미리 준비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후 B씨의 현금 등 금품이 들어 있던 B씨의 핸드백을 폭력을 행사하며 강제로 빼앗으려 하였으나 놀란 B씨가 소리를 질러 주변 행인이 쳐다보자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주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를 통해 영동읍내에서 배회 중인 특수상해 등 전과가 다수 있는 A씨를 검거하였고 A씨의 무모한 범행 수법 등을 볼 때 다른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영동경찰서 관계자는 “침체된 경제 여파로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노린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야 시간을 불문하고 범죄가 발생하는 만큼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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