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외교관여권 167건, 관용여권 2,039건 등 총 2,206건이 분실됐다.
연도별로 보면 분실건수는 2014년 445건, 2015년 520건, 2016년 492건, 2017년 467건, 2018년 8월말 기준 282건으로 여전히 외교관ㆍ관용여권 분실사고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실사유로 중 ‘본인의 실수로 잃어버린 여권’이 무려 74.2%(외교관 107건, 관용 1,592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권 소지자의 실수가 아닌 ‘도난당하거나 강탈된 여권’은 외교관 47건, 관용 132건으로 전체 건수의 8.1%에 불과했다.
박주선 의원은 “본인의 부주의로 외교관 및 관용여권을 분실하는 경우가 전체 분실건수의 74.2%를 차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라면서, “분실사고율이 줄어들지 않고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외교부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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