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광주광역시북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다문화가족 전문의용소방대원 및 여성의용소방대원이 11일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과 한국인 2세 기초생활수급대상 가정 3개소를 방문하여 위문품 및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는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전문의용소방대는 2013년 전국 최초로 광주 북부소방서에서 외국인 결혼이주여성 등으로 구성 발대하여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통역이 필요한 사회약자에 대한 도우미 활동 및 이주여성의 사회적응 도우미 활동 등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친정이 베트남인 다문화의소대 황지영대원이 통역활동 중 알게 된 베트남 호치민시 문화노동부장에게 고아원 방문을 요청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아동복지시설(고아원) 1개소와 한국인 2세가 거주하고 있는 가정 3곳을 방문하여 국내에서 준비해간 학용품, 장남감, 의류 및 슬리퍼 등 위문품과 북부의용소방대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장윤화 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은 “귀국 후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 해외 봉사활동이 아닌 정기적인 행사로 추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