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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자고나도 피곤한 수면장애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증가
등록날짜 [ 2013년08월19일 10시40분 ]

sbs 캪쳐 [여성종합뉴스/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 동안(2008~2012년) ‘수면장애(G47)’로 인한 진료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22만 8천명에서 2012년 35만 7천명으로 최근 5년 동안 12만 9천명(1.57배) 늘었고, 연평균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년 473명에서 2012년 719명으로 최근 5년 동안 246명(1.52배) 증가하였다.

총진료비는 2008년 195억원에서 2012년 353억원으로 1.81배 증가하였고, 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는 2008년 137억원에서 2012년 250억원으로 1.8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수면장애’로 인한 전체 진료환자 35만 7천명 중 남성은 14만 5천명, 여성은 21만 2천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6배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7만 5천명(21.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진료환자는 전체 진료환자의 44.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신수정 교수는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면 일주기 리듬에 변화가 생겨서 수면장애가 겪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에서는 70대(3만명, 20.6%), 50대(2만 8천명, 19.3%), 60대(2만 5천명, 17.5%) 순(順)으로, 여성에서는 50대(4만 7천명, 22.1%), 70대(3만 8천명, 18.0%), 60대(3만 6천명, 17.0%) 순(順)으로 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2012년 기준 ‘수면장애’로 인한 인구 10만명당 진료현황을 성․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10대 이하’와 ‘70대 이상’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지난2012년 기준 세부상병별 ‘수면장애’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불면증’이 23만7,931명(66.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상세불명 수면장애’ (8만4,287명), ‘수면성 무호흡’(2만6,168명) 순(順)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들어도 자주 깨는 양상의 ‘불면증’은 50~70대에서 ▲수면 중 상기도가 막히면서 나타나는 ‘수면성 무호흡’은 30~50대에서 ▲수면각성주기의 교란 및 렘수면(REM, rapid eye movement)의 혼란에 의한 질환인 ‘과다수면증’과 ‘발작성 수면장애’는 10대 이하와 20~30대에서 진료를 많이 받았다.

- 성별로는 전반적으로 여성이 많았지만, ‘과다수면증’, ‘수면성 무호흡’, ‘발작성 수면장애’에서는 남성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연도별․세부상병별 ‘수면장애’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든 세부상병에서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수면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낮에 쌓인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기억 등 고등 인지기능을 강화시키며,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꼭 필요한 과정으로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수면장애라고 한다.

 비만인구의 증가, 급격한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증가, 현대인의 과도한 업무에 따른 수면습관의 변화, 나쁜 수면위생(숙면을 위해 가져야 할 습관) 등이 일차적인 원인이며,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따른 수면구조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내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거나 신경퇴행성 또는 신경학적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 약물에 의한 경우, 알코올 섭취 혹은 수면제 남용 등에 의한 이차적인 원인도 있다.

특히,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면 중에 수면의 분절이 일어나서 자주 깨게 되고, 일주기 리듬의 변화가 생겨서 일찍 자고 일찍 깨는 주기로 바뀌고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의 변화도 같이 오게 되어 노인에게서 수면 장애가 증가하게 된다.

이어 (불면증) 노인, 여성, 교대근무자, 및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자에서 많다.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상황임에도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잠이 오지 않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비회복수면 증상이 있고, 한 가지 이상의 주간증상을 동반하면 불면증으로 정의한다. 불면증은 다른 수면장애나 정신질환, 약물이나 내과 질환 등이 동반되지 않는 일차불면증과 다른 수면장애와 동반한 불면증과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질환과 같은 정신질환에 의해 생기는 경우를 이차불면증으로 나뉜다.

(수면성 무호흡) 폐쇄수면무호흡증후군이 가장 흔하며 수면 중 상기도가 완전 또는 부분적으로 막히면서 나타난다. 10초 이상 코와 입을 통한 호흡이 없는 무호흡, 산소포화도감소 또는 미세각성이 동반되는 10초 이상의 저호흡이 동반된다. 많은 환자에서 코골이를 동반하게 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숨이 막혀서 잠을 깨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면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대신 주간에 증상을 느끼는데 주간 졸림이 가장 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낮에 자주 졸리거나 피곤하며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회의를 하다가 조는 등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 입마름, 집중력, 기억력 감소를 호소한다.

 (과다수면증 및 기면병)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반복하여 발생하거나(수면 발작), 웃거나 화를 내는 감정자극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근육의 힘이 빠지는 허탈발작, 잠이 들거나 깰 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수면마비, 잠이 들거나 깰 때 보이는 환각을 4대 증상으로 한다. 이는 수면각성주기의 교란 및 렘수면(REM, rapid eye movement)의 혼란에 의한 질환으로 주로 15~35세 사이에 발병한다.

‘수면장애’의 치료법으로 수면장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크게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기구를 사용한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는 보편적으로 수면제나 멜라토닌 작용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게 되며, 인지행동치료는 수면위생을 포함하여 이완치료, 수면제한 등의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기구를 이용한 치료에는 비강지속기도양압치료, 광치료 등이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 적정한 운동, 금연, 금주가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며, 수면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위생법은 낮잠을 30분 내외로 제한하고, 잠자리에 들기 4-6시간 전에 커피, 녹차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을 제한하고 일요일에 늦잠을 자지 않고 평소와 같은 수면 시간을 유지 하는 등의 관리 방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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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lymin000@womannews.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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