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부평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통사찰 등에 대해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연등행사 등 각종 종교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것에 대비해 사고를 사전 차단하는 등을 중점으로 하는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 5년간(2014~2018년) 전국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51건이다. 가장 많은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90건(35.8%)으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로는 전기적 요인 71건(27.1%)을 차지했다.
이는 봉축행사 전후에 연등 설치와 촛불 사용, 전기ㆍ가스 사용의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고 사찰이 주로 산중 등 외곽에 위치하고 목조 건축물로 연소 확대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이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안전을 위해 부평구 소재 전통사찰 5개소에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고 현장 방문을 통해 소방안전교육과 체크리스트를 통해 화재취약 요인 제거와 점검으로 안전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평소보다 소방력을 강화하고 소방순찰 증편, 화재 감시체제 강화 등을 중점하여 근무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찰 관계자들은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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