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미추홀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인항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국제문화학교 ‘비공식회담’을 진행했다.
문화다양성과 진로탐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행사에는 콩고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국적의 블랜더(외국인학생단)들이 참석했다.
블랜더들은 인항고 글로벌경영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여행사도 모르는 우리만의 여행지’를 주제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각국의 숨은 여행지를 소개했다.
또 나라별 지리·역사적 특징에 대한 퀴즈풀기, 여행지 사진 퍼즐 맞추기 등의 활동을 통해 블랜더들과 자연스럽게 문화다양성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요즘 동아리 활동으로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는데 책으로만 배우던 역사와 언어를 외국인에게 직접 들으니 너무 신기하다”며 “다음 달 만날 2번째 시간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 비공식회담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 내 구성원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청소년기에 문화다양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3개 고등학교와 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