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계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도국)는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발굴을 위해 민·관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 사업으로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활동 참여 및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도사 자격증 과정은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없고, 자립의지가 있는 대상자 20명을 선발하여 4월 15일부터 5월 2일까지 주 5회, 총 42시간으로 진행되며 지도사 자격증 교육과정 이외에도 컴퓨터 자격증과정, 도자기공예과정 등의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본 교육과정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 다문화 교육 모형, 교수학습 방법, 전산 활용 방법, 영유아와 청소년 발달의 특성 등 다양한 교육과 강사들의 강의 시연 및 평가를 통해 이론과 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자격 시험을 통해 다문화이해교육 2급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강사 출신국별로 보면 일본 2명, 태국 2명, 중국 9명, 필리핀 3명, 베트남 3명, 몽골 1명 등 총 20명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적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이중언어와 다문화감각을 활용하여 출신국의 음식, 놀이, 의상 등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타 문화와 한국문화의 비교 체험 수업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소통 능력을 키우는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권도국 센터장은 “다문화이해교육 지도사 자격과정으로 배출된 결혼이주여성들이 향후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에 다문화이해강사로 활동할 계획으로 지역사회의 다문화인식개선과 사회통합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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