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11일 청천동 소재 나비공원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우리 집 안전 지키기’라는 내용으로 홍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일컬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등 가정에 설치하는 기초소방시설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5일부터 설치가 의무화 됐으며 설치 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면 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 화재 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했고, 전체 주택 화재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나타남에 따라 직접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보급을 통해 화재 대응이 어려운 이웃에 화재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평소방서는 올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이고자 홍보 영상 송출, 랩핑 등 다양한 홍보와 가두 캠페인 등 각종 대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상담 및 설치 편의 제공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장애인, 독거노인 등 화재에 취약한 수급가구에 대한 무상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로부터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