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자유한국당은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집중 비판하며 '살리자 대한민국! 문(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 10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와 도로, 광화문광장을 메운 참가자들은 '조국은 사퇴하고 문재인은 사죄하라', '조로남불 위선정권', '이게 나라냐?'라고 적힌 피켓과 소형 태극기 등을 흔들었다.
이날 집회에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격돌에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날 오전 북한 발사체 발사가 겹치면서 현장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황교안 대표는 "말과 행실이 다른 조 후보자를 민정수석으로 쓰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현 정권을 '엉터리 정권', '가짜 정권', '거짓말 정권', '적폐 정권'이라고 몰아세웠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위법적이고 위선적인 후보"라며 "청문회보다는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 먼저다. 그냥 검찰 수사는 믿기 어렵다. 특검이 먼저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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