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톈진 20년 우정, 한․중 교류의 모범

입력 2013년09월04일 16시5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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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시와 중국 톈진시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송영길 인천시장이 문화교류단과 함께 톈진시를 방문한 가운데, 인천시와 톈진시가 쌓아온 20년 우정이 한․중 도시간 교류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거우리진(苟利軍) 중국 톈진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지난 3일 톈진미술관에서 개막한 인천-톈진 주간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1993년 12월 인천과 톈진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친 결과 중국과 한국 도시들의 자매결연 사례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 상호 이해관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시장 역시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공통점인 황해 진출의 발판이 되는 인천과 톈진 두 도시가 앞으로 더욱 협력해 동아시아를 이끄는 최고의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황싱궈(黄兴国) 톈진시장도“인천과 톈진의 우호는 자매결연도시 이상으로 수준이 높은 만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더욱 발전하자”며, “지난 6월 인천에서 채택한 자매결연 20주년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호의 수준을 높혔다”고 평가했다.

 이에 송영길 시장은 “두 도시의 역동적인 발전 모습은 한․중 양국 관계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20년간 이뤄진 교류를 기반으로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차원높고 내실있게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답하면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톈진시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지난 2일 톈진을 방문한 인천시 교류단은 방문 첫 날에는 동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을 시찰하고 황싱궈 톈진시장을 접견했으며.  3일에는 인천-톈진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톈진미술관에서 5일까지 전시회를 갖는 인천 강화출신의 한국 대표 서예작가 심은 전정우 선생의 120체 천자문 200여점을 감상했다.

 톈진문화센터, 에코시티, 사마란치 기념관 등을 시찰하고 저녁에는 톈진음악청에서 런쉬에펑 톈진시 부시장 등 600여명의 관객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윤학원 예술감독과 한국합창의 한류를 이끌어낸 인천시립합창단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 공연이 펼쳐졌다.

방문일정 마지막날인 4일에는 톈진과 베이징간 수도권 광역 고속철도를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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