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통해 양성 평등 정책 뿌리 내린다

입력 2020년02월19일 18시0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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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같이해요 여성친화도시, 함께가요 희망찬 남동구’라는 비전 아래 내년도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3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올해 1월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있는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으며,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뉘어져 5년마다 단계별 심사를 하고 있다.
 

남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을 통해 남성의 육아참여와 여성의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등, 내년도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남동구는 각 분야에 대한 남녀차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2020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부서에서 양성평등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청년 창업지원센터의 여성창업자 입주기업을 확대하고, 여성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을 적극 지원한다. 안전분야에서도 범죄예방 사업과 관련해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는 등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시 재생사업, 공공청사 신축 등 남동구 사업 전반에 여성친화도시 관점이 반영되도록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부서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정 전반에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내년에 우리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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