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장기미집행공원 조성 속도 증가...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입력 2020년03월11일 14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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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장기미집행공원인 원신근린공원(2단계)과 검단17호근린공원에 대해 총사업비 375억 원을 투입해 지역적 특성을 살려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원신근린공원과 검단17호공원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개발이 되지 않고 있는 장기미집행시설로 올해 6월 30일을 기해 일몰제 적용대상이었다.

그러나 서구에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함으로써 실효되지 않고 2022년 12월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공원 조성을 완료해 구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 조성 예정지역은 무분별하게 난립한 공장과 고물상 등이 지역 주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환경이라 기존의 산림과 자연환경을 살린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경우 도심 경관과 환경 측면에서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원신근린공원과 검단17호근린공원을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46개 장기미집행공원 중 최초로 현무체육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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