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체계 개선 권고

입력 2020년03월11일 22시0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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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우리시를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례 발생을 막고 수도권 간 감염 차단을 위한 긴급조치로 관내 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 중 인천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10일, 관내 콜센터(공공, 민간) 및 보험 관련 점포현황 파악, 군·구와 공동 협력체계 구축, 공무원들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서 근무환경 파악 및 방역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1차로 인천 소재 상시고용 5인 이상 콜센터는 25개소로 파악됐으며, 시는 이곳 콜센터에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방침에 동참해 재택근무·교대근무 등을 통한 근무 체계 개선 권고안을 담은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군·구와 공동으로 콜센터 현장점검 및 방역 등을 강화하고, 보험 관련 회사에는 직원들이 밀집하는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콜센터 추가 파악을 위해 11일 고용노동부에 공문을 보내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 기준 인천 소재 콜센터를 추가 확보하여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우리시가 운영하는 120미추홀콜센터의 근무환경을 직접 살피고 현장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1일 오후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에 위치한 120미추홀콜센터를 방문해 “콜센터가 감염 확산이 쉬운 환경인만큼 엄중하게 생각을 하고 직원분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충분한 휴식도 병행하여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120미추홀콜센터는 그간 전직원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적정 사무공간및 근무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무용품에 대한 1일 1회 소독, 매일 체온을 측정하여 발열 시 휴가 조치해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근무방법 개선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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