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노인요양시설 코로나19 차단...마스크 등 지급

입력 2020년03월27일 10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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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6일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 방문요양, 방문목욕 서비스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250여곳에 16,000개의 KF80 마스크와 1,200개 손 소독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서는 자원봉사자가 자체 제작한 1,300여개의 마스크와 시에서 지원한 N95 중국제 마스크 함께 배부해 입소자와 종사자가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구에서는 주거시설,의료시설 등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 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시설의 외부인 방문을 통제토록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일시중단 등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집단활동을 최소화하고 종사자의 예방수칙 교육을 통해 방역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시설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야 감염예방 관리책임자 지정 및 연계 카톡방을 개설하여 보고체계를 갖추는 등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는 노인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의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입소자와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서 쓰이도록 하며, 지금처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모두가 철저히 지켜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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