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동포 만찬 간담회

입력 2013년09월06일 20시0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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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확충과 맞춤형 동포정책 시행 약속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상트페테르부르크지역 재외동포 150여명과의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포 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대통령은 러시아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유럽으로 통하는 최대의 물류 거점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그간 재러동포들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확충하여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동포사회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동포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가 주관하는 한-러 문화교류행사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및 고려인 동포에 대한 한국어 교육 확대 등을 건의하고, 한․러 비자 면제협정 체결 시기 등에 대해 질의하였다.

이에 박 대통령은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강화를 국정과제의 하나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행사 지원 문제도 신정부 ‘문화융성’ 국정기조에 부합되도록 가능한 지원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으며, 한․러 비자면제 협정은 금년 중 협정 서명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포함한 러시아 북서지역에는 우리 국민 900여명을 비롯한 고려인동포 1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노성준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 회장, 임바실리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려민족문화자치회 명예회장, 신명기 현대자동차 현지 법인장, 윤승규 교민신문 대표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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