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 사의표명" 부인

입력 2013년09월07일 21시05분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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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국세청 포스코 특별 세무조사는 압박용

여성종합뉴스] 지난 6일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오는 2015년 3월까지로 1년 6개월 임기를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 회장이 청와대나 정부에 사의의 뜻을 밝힌 사실이 없다"며 "해당 보도는 오보"라고 말했다.

한 언론은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정 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스코 정 회장은  6월 박근혜 대통령 방중 당시 국빈만찬과 지난 달 10대그룹 오너·총수 초청 청와대 오찬과  오는 7~11일 박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서도 빠졌고 최근 3년 만에  국세청의 포스코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도 정부가 정 회장의 자진 사퇴를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용이란 분석과 포스코 안팎의 정 회장 사의 의사를 이미 표명했다면 정부가 의심을 사면서까지 세무조사에 나섰겠느냐는 시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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