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잠정합의안 가결,임금 9만7000원 인상 확정

입력 2013년09월10일 13시4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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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실시결과, 과반 찬성률로 통과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개표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울산공장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2천346명 가운데 찬성표가 2만3천344명으로 55.13%의 지지율로 가결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4만6천465명중 92.10%가 투표에 참여했다.

노사는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이날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 25차 교섭에서 임금 9만7천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 + 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에 합의했다.

5월 28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한 지 101일만에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기본급 외 임금과 관련한 주요 합의 사항은 ▲성과급 350%+500만원 ▲주간연속2교대 제도 도입 특별합의 100%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50%+5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연속2교대제 포인트 50만 포인트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이다. 총 500%+920만원으로 예년 수준이다.

기본급과 성과급 등을 합하면 1인당 2879만원 인상 효과가 있다.

노조는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2∼4시간 파업으로 회사는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5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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