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012억원 규모 추가지원대책 추진

입력 2020년06월04일 17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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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하여  제2회 추경을 통해 총 5,012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하여 총 3차에 걸쳐 1조 2,854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1차로 지난 3월, 4,087억원 규모의 경제지원대책을 수립하였고, 2차로 4월에는 8,067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3차는 5월 후속 민생・경제지원대책을 통해 시급하고 즉시 시행 가능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총 700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었고,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하는 등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시는 보건전문가, 경제계, 군・구의 어려움을 청취한 후 이를 토대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대응에 더하여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하여 원도심 활성화, 시민안전, 친환경 정책 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마련한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3,726억원(3.21%)이 증가한 11조 9,901억원이며,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지원되는 총 대책규모는 5,012억원이다.

시는 지원대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1,067억원 규모의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특별회계와 기금의 잉여재원 1,056억원 활용, 신규 지방채 406억원을 발행한다. 지방채 발행 중 230억원은 재난관리기금에 적립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할 예정이다.
 

지원대책은 소비활력 제고 및 생계지원, 고용안정, 일자리 창출, 지역현안 해결의 4대 목표를 두고 마련했으며, 중점투자방향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시민체감형 지역현안 해결이라는 두 개의 큰 틀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시는 1,000억원을 투입하여 인천e음 캐시백을 50만원까지 10%로 확대하는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 8월까지 시행 후 사용 추이를 분석하여 추가 연장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시민 1인당 연 약 26만6천원의 소비지원금 지급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5조원의 인천e음 발행과 더불어 7천7백억원의 추가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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