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금창동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주민역량 강화사업 추진

입력 2020년08월21일 21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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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금창동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역량 강화사업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창영초교 주변은 과거 금창재개발사업구역에 편입되었다가 부동산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로 지난 2015년 재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된 곳이다.

구는 이 일대 약 9만 8천 제곱미터를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으로 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구에서 추진하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은 ‘금창동 도시재생대학’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9월 중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 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기본 가닥을 잡고, 관련 예산을 추경예산에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기본과정은 참여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거버넌스 및 사회적경제 등 도시재생공동체 형성을 위한 기본 소양 함양을 목표로 한다.

심화과정에서는 도시재생의 주요한 한 축을 담당할 주민협의체의 역할, 마을의 문제점 조사 및 해결방안 모색 등을 전문가 강의와 팀별 발표 등을 통해 학습한다. 구는 여기서 도출된 의견과 아이디어를 향후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공동체를 형성할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불가결한 전제 조건이며, 활발한 참여를 위해서는 주민이 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역량 강화가 최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키워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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