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오일 게이트 핵심인물 업체 압수수색

입력 2008년08월29일 00시41분 조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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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오전10시경 석유공사 및 에너지개발 업체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박용석 검사장)는 28일 2005년 파문을 일으켰던 ‘러시아 오일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전모씨가 대표로 있는 KCO에너지의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7시간여동안 서울 서초구 KCO에너지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씨가 러시아에 유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업성을 부풀려 자금을 끌어 모았거나 주가 조작 등이 있었는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2006년 8월 러시아 석유가스업체인 ‘톰가즈네프티’의 지분 74%를 확보해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전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전씨는 2005년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 개발 의혹을 둘러싼 ‘오일 게이트’ 사건 당시 유전개발 사업을 처음 제안했던 핵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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