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1월 2일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 자유공작소에서 ‘지역 내 창업허브의 필요성’을 주제로 ‘인천창업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창업포럼은 민․관 창업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분석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9년부터 127명의 창업자와 창업전문가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창업생태계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연구’등 총 8건의 연구를 통해 인천시 창업정책에 대한 개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금번 인천창업포럼은 그간 인근지역 주민의 민원으로 1년간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창업마을 드림촌’이 지역 창업허브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조속히 건립되어야 한다는 포럼 관계자들의 의지표명에 따라 개최됐으며, 이에 따라 인천시의 드림촌 조성 사업설명회가 같이 이뤄 졌다.
고일권 인천대학교수는“지역 내 창업허브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인천은 인구‧경제 규모에 비해 창업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우수한 스타트업이 창업 인프라가 좋은 서울‧경기로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내 창업클러스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시가 국비를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는“창업마을 드림촌”을 조속히 건설해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서태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드림촌”은 창업을 키워드로 한 지역상생 시설이라고 강조하며, “대학과 더불어 지역사회문제 해결 창업 프로젝트,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과정, 창업 콘텐츠 제공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충묵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창업본부장은 “창업허브조차 없는 인천의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창업을 통해 기업유치가 가능하고 그래야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태계 구조인데, 지역주민입장에서는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업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인천창업포럼이 인천창업허브 성공을 위한 공론의 주최자로서 창업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인천시 창업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창업자들의 염원인 드림촌이 조속히 조성되어 이곳에서 창업가들의 많은 아이디어가 현실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희망 한다”며“앞으로도 상시 현장소통창구를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인근 SK 스카이뷰 아파트 3,971세대에 서한문 발송 및 가두설명을 진행했고,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월부터는 상시 현장소통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