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와 리드케이훼어스(Reed K.Fairs)가 공동 주관하는‘2020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0)’ 이 11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은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이자 인천 최초로 국제전시협회 인증을 획득한 전시회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105개 기업이 참여하여 수도권 대표 해양·안전조선 전문 전시회로써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비대면 병행 전시회로 기획되었으며, 위축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업 간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수출상담회, 공공 구매상담회, 국제 학술회의 등 동시 개최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헬기), KTsat(위성안테나), 에스티엑스엔지(해양감시레이더), LIG넥스원(드론) 등 대기업과 빈센(친환경선박), 진아(수중탐사장비), 마린웍스(전자해도) 등 국내 유망 기업이 참가하여 첨단 해양안전 및 조선 관련 제품들을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최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 기획관인 ‘해양 드론관’도 마련하여 무인항공기 및 관련 산업에 대한 미래를 조명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 전시관을 함께 구축하여 해당 제품들을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고, 특히 온라인 전시관 내 각 기업소개 페이지에는 원하는 기업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상담신청’ 기능을 추가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 기능을 확대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된다.
총 12개국, 해외기업 56개사, 국내기업 55개사가 참가하는 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주최의 해외 수출상담회도 화상으로 진행된다. 기관별 주력 분야에 따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방산 전문 기업을,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해양·조선 등 일반 기업을 위주로 초청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애로사항 해결 및 계약 성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경, 해군, 대형 조선소 등 약 60여명의 국내 유력 구매자를 초청하는 구매상담회를 전 회보다 더욱 확대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중소기업의 내수 확대와 대체 판로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차세대함정발전컨퍼런스’, ‘4차 산업과 변화하는 VTS 세미나’, ‘코마린컨퍼런스’ 등 첨단 해양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약 10여개의 다양한 국제 학술회의도 동시 개최된다.
김범수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양 안전 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해양 안전문화 확산의 기회를 갖고자 철처한 방역을 토대로 대면·비대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안전한 전시회이자 해양 안전 관련 기업의 판로지원에 특화된 인천의 대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