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제2회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성료

입력 2020년11월15일 10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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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제2회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이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실현하고, 우리 고유문화인 김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작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현장체험으로 열렸던 작년 행사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인 김장 체험과 각 동별 김장 나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인 남동구청 광장에는 14일 하루 동안 총 1천400여 명의 사전 신청자들이 방문해 40t 이상의 김장재료를 수령했으며, 전날 발송된 택배 신청수령과 어린이집 체험신청 수령을 합하면 모두 96t 이상의 김장재료가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비대면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남동구 관계자는 “최고급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김장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신청 물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이라며 “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시 식품제조연합회 남동구지회에서 개발한 공동레시피로 동일하게 생산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해 구청 행사장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자체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질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도 행사장에 마련된 김장 재료를 직접 버무리며, 이웃사랑 김장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든 김치와 각 단체·기업 등이 후원한 김치를 포함한 총 85t의 김치는 어려운 이웃 8천500가구 이상에게 전달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단체·기업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이 남동구를 상징하는 문화와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드라이브스루와 워크스루를 이용한 김장 재료 배부 시 사전 신청자 전원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현장 근무자에게 비말 차단을 위한 페이스실드를 착용시키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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