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로드먼-김정은 美광고 화제

입력 2013년09월20일 19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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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피스타치오’ 광고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NBA 출신의 괴짜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15초 분량의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닮은 대역배우와 함께 패러디 광고에 출연해 화재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광고는 지난해 싸이가 첫 미국 CF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원더풀 피스타치오’ 광고로 로드먼과 인민복을 입은 김정은이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로드먼이 탁자위 그릇에 담긴 피스타치오를 집으며 “세계 평화의 비밀은 이것”라며 건넨다.

이 때 김정은이 의자 왼쪽 팔걸이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누르자 ‘쾅’ 하는 폭발음이 나며 검붉은 연기와 함께 로드먼이 사라진다.
 

김정은이 웃으며 손뼉을 치자 “데니스 로드먼은 제 정신이 아니라 그런 일을 했다(Dennis Rodman does it because he is nuts) ”는 나레이션이 나간다.

 
광고는 피스타치오를 연상시키기 위해 의자와 로드먼의 머플러, 헤어컬러를 녹색으로 물들이고 김정은 대역배우의 셔츠옷깃과 가슴에 단 배지도 녹색으로 처리했다.

이 광고는 올들어 두차례나 북한을 깜짝 방문한 로드먼과 김정은의 ‘특별한 관계’를 패러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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