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벌꿀 진위여부 조사로 부적합식품 2건 유통 차단

입력 2020년12월15일 11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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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유통 중인 벌꿀을 대상으로 동위원소비율 분석을 통한 진위판별 조사를 실시하여 벌꿀로 판매되고 있는 사양벌꿀 2건을 유통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위판별 조사는 2020년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벌꿀 40건과 인터넷 쇼핑몰에 유통 중인 벌꿀 30건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사양벌꿀을 벌꿀로 표시하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제품은 관내 대형마트에서 유통된 A사의‘야생화꿀’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된 B사의‘피나무꿀’로 각각 부적합식품 긴급통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신속히 유통을 차단했다.
 

‘사양벌꿀’은 벌에게 설탕을 먹여 채밀한 꿀을 말하며, 벌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사양벌꿀을 벌꿀로 속여 파는 경우가 있어 진위판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절실했다.
 

현재 식품공전에 등재된 벌꿀의 진위판별 방법은 동위원소질량분석기(IR-MS)를 이용한 탄소동위원소비율(13C/12C)로서 어떤 물리·화학·생물학적 처리에도 변하지 않으므로 정확하고 안정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시중 유통 벌꿀의 진위 논란과 소비자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양봉산업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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