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883개항장 아카이브프로젝트 탁포사람들’발간

입력 2020년12월22일 10시2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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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883 개항살롱 지역소통 일환으로 개항장과 삶을 함께한 12명의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자와 엽서,  '1883개항장 아카이브프로젝트 탁포사람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개항창조도시 현장지원센터인 ‘1883 개항살롱’에서는 도시재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수인원 중심 행사로 변경했으며 이번 책자 발간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책자 제목에 쓰인 ‘탁포’는 바다로 통하는 냇가가 있음을 의미하는 우리말로써 1883년 개항 당시 바닷가였던 신포시장 일대를 일컬어 부르던 말이다. 80여년간 한자리에서 명맥을 이어온 상점의 이야기부터 맛집 사장님들의 요리입문기, 손님에서 사장님으로 신포동 음악을 이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신포동 일대 미군부대에서 사회 첫발을 내딛었던 이야기까지 탁포사람 12명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진, 지도자료와 함께 엮어 냈다.
 

엽서는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같은 장소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한 장에 담아 시간의 흐름, 그에 따른 변화를 재미있게 발견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책자 제작은 지역주민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재생사업의 역할과 추진방향을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시민참여를 통한 재생사업 기반조성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인천시민들이 본 책자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재생사업추진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인천시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도록 게시 할 예정이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주민의 삶속에서 개항장의 있는 그대로의 역사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소중히 간직했던 자료와 사진들을 내주시고 인터뷰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어지는 개항장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재생사업을 엮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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