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논현도시개발지역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완료

입력 2020년12월30일 20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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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남동구가 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주거 밀집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래논현도시개발지역(논현동 738-8)에 2ha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가 산업단지 등의 발생원에서 도심 생활권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이다.
 

앞서 구는 산림청의 ‘생활권에서 도시 환경개선에 필요한 녹색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지원을 받아 국비 10억 원, 구비 1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대상 지역은 남동산단과 소래논현 주거지역 사이로, 산림청 권장 주요 미세먼지 저감수종인 스트로브잣나무, 측백나무, 편백나무 등 18수종 47,094본을 식재해 각종 오염 물질을 막아내는 완충 녹지로 탈바꿈했다.
 
또한 미세먼지 차단숲 외에도 계수나무숲, 편백나무 숲, 은행나무 숲, 메타세콰이어 길 등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절별 힐링숲을 조성했고, 벚나무, 이팝나무, 장미 등 15종의 꽃나무를 식재해 아름다운 길을 조성했다.
 

기존 악취 나는 호수에 연꽃을 식재해 수질개선 및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야외탁자, 흔들의자, 등의자 등을 설치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내년에도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3경인고속도로변 주변에 2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산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저감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기쁘다.”며 “내년에도 제3경인고속도로 주변에 스트로브잣나무, 편백나무 등을 식재해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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