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입력 2020년12월30일 20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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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연수구(고남석 구청장)는 지역 내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검사대상 확대를 통한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28(월)부터 29(화)까지 이틀간 운영했다.
 

선별검사소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연수1동 함박마을에 위치한 마리어린이공원에 설치됐으며, 거주 외국인과 내국인 등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고려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SNS 단체방 등을 통해 외국어 홍보를 실시하고, 차량을 이용한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과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검사를 독려했다.
 

이틀간의 운영을 통해 외국인 668명 등 총 1,043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판정 받았다.
 

한편, 연수구는 원인재역 4번 출구 광장과 테크노파크역 인근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내년 1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며,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이 지역사회 무증상 전파의 차단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주민들에 대한 검사 확대와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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