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환경정책위원회 본격 가동

입력 2021년01월20일 17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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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공정성 확보로 갈등 해소 기대

[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남동구가 환경 현안의 합리적 해법 모색을 위해 인천 자치구 중 최초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발족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 환경정책위원회는 최근 위원 구성 등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26일 위촉식을 겸한 첫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

 

환경정책위는 당연직인 남동구 환경교통국장과 주민대표, 환경단체, 환경전문가, 환경업체, 법률자문 등 15명의 외부 위원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환경정책위는 환경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기구로, 인천 자치구 중 첫 사례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입법예고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남동구 환경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해 왔다.

 

주요 기능은 남동구의 주요 환경보전 계획과 지속가능개발 및 친환경 도시조성, 구민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환경개선 활동,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심의·자문이다.

 

외부 위원은 관련 조례에 근거해 구청장 및 환경관련 기관(단체)장의 추천으로,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첫 정기회의 안건은 남부권 생활폐기물 소각장 설치 관련 문제점 및 향후 대책과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관련 환경성 검토 및 향후 대책 그리고 부서별 사업 추진 관련 환경 현안 사항 등이다.

 

이들 안건은 남동구 환경 관련 최대 현안이자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조속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안건에 대해 토론 및 종합 검토 후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구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정책위 심의·자문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합리적 해법 모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사회 발전과 각종 개발 사업에 따라 환경 관련 현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원만하고 합리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동구 환경정책위원회가 우리 구 실정에 맞는 환경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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