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공동주택 경량칸막이 사용 피난 홍보

입력 2021년01월25일 12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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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최정식)는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경량칸막이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량칸막이는 옆집과 맞닿아 있는 발코니 실에 설치되어 있으며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몸이나 물건을 이용해 충격을 주면 쉽게 파괴할 수 있고,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출구로 탈출이 불가능 할 경우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피난공간이다.

 

하지만 일부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 존재 여부를 모르거나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고자 붙박이장이나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 화재 시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하고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경량칸막이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입주민 모두가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경량칸막이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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