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려동물에 효과적 항생제 선택을 위한 항생제내성균 검사 추진

입력 2021년03월03일 10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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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반려동물에 효과적인 항생제 선택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하여 항생제내성균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항생제내성균 모니터링 검사는 2018년 국가 차원 반려동물의 항생제내성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7개 특별·광역시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해를 거듭하며 반려동물의 내성균 현황 및 항생제 감수성 결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인천시는 관내 동물병원을 선정, 정상 또는 질병에 이환된 반려동물의 시료를 인수받아 세균을 분리 및 동정하고 그 결과를 동물병원에 통보해 주고 있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연 2회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고 항생제내성 관련 정책 수립 및 평가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작년에는 7개 동물병원이 본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사업량이 작년 대비 66.7% 증가하여 더 많은 참여 동물병원을 모집 중에 있다.

 

3월 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동물병원 중 10개소를 선정, 시료에 필요한 소모품 및 채취비를 지원하며, 검사 후 질병의 원인 세균이 무엇인지 즉시 동물병원에 통보하여 반려동물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동물병원은 각 동물병원에 발송된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보건환경연구원 방역관리과(032-440-5644)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반기별로 수행하고 있으나 향후 인천시는 항생제의 적절한 선택을 통한 현장 활용 강화를 위해, 모든 검사를 직접 수행하여 신속하게 동물병원에 통보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가 차원 내성균 관리는 많은 협조가 필요한 사안으로, 반려동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만큼 관심 있는 동물병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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