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중턱서 실종 60대 18시간만에 구조

입력 2013년09월29일 14시5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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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탐방로에서 800여m가량 벗어난 계곡, 무속인들의 무속행위가 잦은 곳

[여성종합뉴스] 29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께 서귀포시 도순동 한라산 둘레길 인근 계곡에서 길을 잃은 고모(66·제주시) 할머니를 수색 중인 민관 합동 구조대가 발견, 구조했다.

무속인인 고씨는 28일 일행 2명과 함께 무속행위를 하려고 한라산 중턱 법정사 인근 계곡 암자를 찾아 낮 12시경 혼자서 제물을 가지려 되돌아간 사이 길을 잃고 헤매다 오후 3시 48분경 실종 신고됐다.

고씨가 실종되자 제주도소방방재본부 구조대와 경찰, 적십자사 산악안전대원 등 130여명이 동원돼 수색해 한라산 둘레길 탐방로에서 800여m가량 벗어난 계곡으로 무속인들의 무속행위가 잦은 곳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고씨가 길을 잃자 안전한 곳을 찾아 밤새 폭우와 추위를 견뎌냈던 것으로 추정하고 발견 당시 고씨는 실종 신고된 지역 인근에 웅크리고 있었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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