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마을굿「동막 도당굿」재현 공연

입력 2013년09월30일 21시0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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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이명숙)이 후원하고 경기도산이제도당굿연구회(대표  변진섭)가 주관하는 ‘동막 도당굿 재현 공연’이 지난 29일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동막부락향우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막 도당굿은 1990년도까지 약 300년간 전승되어 온 인천지역의 마을 굿으로 이번 재현 행사에서는 현재 전승내용이 온전하지 않은 부정굿, 시루굿, 제석굿, 군웅굿, 뒷전의 다섯 개 제차를 복원하여 공연하였다.

 문화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한 <2013년도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제의와 놀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마을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라져버린 우리 전통 문화 복원 및 그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시립박물관은 이번 재현 행사가 연수구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되살리고 해양문화에 집중되었던 인천의 민속문화에 대한 관심을 농경문화로 확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기적인 재현 행사 개최와 농경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 연구를 통해 인천의 전통문화의 계승 및 가지 재창조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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