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르신 좋은 일자리 찾기’본격 시동

입력 2021년04월11일 10시3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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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4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해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사업’은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2년간 8개의 인천형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들의 일거리 다변화와 소득보충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공모로 8개의 사업을 발굴 100여명의 일자리를 3개월간 시범 운영했고, 이중 엄마카롱, 우리동네 분리수거도우미, 꽃게할아버지와 새우할머니 홍보나레이터 등 4개의 사업이 어르신 일자리로 적합하다고 인정돼 2021년부터 정규사업으로 편성 300여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는 1억2천만 원으로, 시는 5개 내외의 사업단을 선정해 한 곳 당(사업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수행기간(최대 5개월) 동안노인일자리 참여자 인건비, 부대비용 그리고 신규 수행기관인 경우 월최대 2백만 원, 기존수행기관의 경우 월최대50만 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사업의 적정성이 검증되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정식 편입되어 인건비 및 부대경비를 매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기존의 공익형(공공시설 봉사, 교통지도 등), 시장형(카페 운영, 제품 제작·판매 등) 일자리 뿐 아니라 사회서비스형(공공기관 업무보조, 노인돌봄서비스 업무보조 등)이 추가되어 전문성을 지닌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소득 보충형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기간은 4월 12일부터 5월14일까지 5주간이며 기간 내에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해 사업장이 소재한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격은 기존 수행기관 및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지자체 출연기관 등으로 제한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인천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6월 경 어르신 일자리 사업 선정을 마치고, 참여 어르신 모집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약 5개월 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베이비부머들이 가진 풍부한 경력을 활용하고 은퇴 후 소득을 보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께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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